이 곡은 2003년 1월에 발매된 델리스파이스 5집 [Espresso] 6번 트랙으로 실린 타이틀곡입니다. 이 곡은 일본의 청춘 야구만화 H2의 내용 중 만화 주요인물 4명의 사각관계가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의 감정선과 행동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곡이라고 합니다. 2003년 1월에 상영된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주연의 영화 <클래식>의 OST로 사용되었으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의 OST로도 쓰여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가수 십센치(10CM)가 이 곡을 리메이크해 불렀다고 합니다.
I 델리스파이스 I
델리스파이스는 1995년 PC 통신 하이텔 '메탈동'의 소모임인 '모소모(모던록 감상 모임)'를 중심으로 '김민규', '윤준호', '이승기', '오인록'에 의해 결성되었으나 현재는 '김민규'와 '윤준호', '서상준'으로 이루어져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델리스파이스는 자우림, 크라잉넛, 언니네 이발관 등과 함께 한국 인디 록 씬의 1세대라고 볼 수 있는 밴드이며 음반을 발매할 때마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시도하는 밴드이기도 합니다.
델리스파이스의 대표곡으로는 <고백>, <챠우챠우>, <바람을 타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