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라이는 독일어로 소리가 나는 바위란 뜻입니다. 저녁 노을이 비출 무렵 바위 위에 올라와 머리를 빗으며 노래를 부르는 인어에 매혹되어 수많은 배들이 침몰했다는 로렐라이 전설로 매우 유명한 곳인데요. 실제로 이 부근은 강이 'ㄱ'자로 굽이치고 물결은 상당히 거친 탓에 절벽에 부딪쳐 난파되는 배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를 모티브로 19세기 독일 문화가들이 로렐라이 전설을 이야기나 시로 적어낸 것이 로렐라이 전설의 시작입니다.
I 전설을 노래하다 I
로렐라이는 전설을 소재로 하여 민요풍으로 노래한 작품인데요. 하이네의 시를 F.질허가 작곡한 민요풍의 친근미가 넘치는 선율로 특히 유명하며, 한국에서도 애창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