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부활의 2대 보컬로 데뷔하여 '희야'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성공하면서 당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 부활이 해체되고 나서 솔로로 데뷔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는데요. 꾸준한 히트곡을 발매하던 중 2013년에 <MY LOVE>를 발매하게 됩니다. 그 덕택에 2014년 골든디스크 음원 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데뷔 35주년을 맞아 후배 가수 태연과 듀엣 버전을 발매합니다.

'My Love' 이 곡은 이승철의 열한 번째 앨범 <MY LOVE>의 타이틀곡으로, 사랑으로 인한 기쁨과 절망, 슬픔 그리고 즐거움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는데요. 특히 세계적 록 밴드 '니켈백'의 드러머인 '다니엘 어데어'와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믹싱 엔지니어 '스티브 핫지'까지 앨범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리드미컬한 신디사이저와 슬프면서 감미로운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인데요. 애틋한 가사를 조금은 담담하게 표현하며 절제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템포와 상관없이 드럼비트 사이사이를 넘나들며 슬픈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별의 슬픔을 강요하듯 감정을 쏟아내지 않아서 더욱 애틋함이 절실하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