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은 현재는 3인조 그룹이지만 데뷔 당시에는 7인조 그룹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 동기들이 취미로 음악을 만들어 연주하기 시작한 것이 동물원의 출발점이었으며 1987년 산울림의 '김창완'이 음반 제작을 부추겨 그룹이 결성되어 1988년에 동물원 음반을 제작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7명의 개성 있는 멤버들이 모인 점이 여러 동물들의 집합소인 동물원과 닮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I 당시 대중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동물원 1집 I
1988년 1월 15일에 발매된 [동물원 1집]은 당시 대중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음반으로 아마추어리즘이 길러낸 가장 뛰어난 수학으로 평가받는 그룹 동물원의 데뷔 음반입니다. 타이틀곡 <거리에서>는 대학가와 다운타운가를 중심으로 사랑을 받으며 방송에서도 전파를 탔습니다. 또한 음반의 수록곡인 <변해가네>, <말하지 못한 내 사랑>등이 히트하면서 100만 장 이상 판매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