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월은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대중가요 작사가이며 가수입니다. 가수로 활동하던 때에는 진방남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반야월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청주에서 숙부에게 양복일을 배웠습니다. 청주 일대에서 '노래하는 양복쟁이'로 통하다 청주 지역 콩쿠르대회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작곡가 '박시춘', 가수 '이난영'과 더불어 '한국 가요계의 3대 보물'이라고 일컬질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노랫말을 많이 작사했다고 합니다.
I 불효자는 웁니다 I
이 곡은 1940년에 반야월이 '진방남'이라는 예명으로 발매한 곡입니다. 이 곡을 녹음하기 바로 직전, 어머니의 부고를 받고 통곡하듯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또한 반야월은 이 곡을 불러 일순간 스타덤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 곡은 부모님을 향한 애달픈 감정을 담은 곡이며, 이후 TV조선에서 방영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정동원이 불러 화제가 되었던 곡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