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는 초기 두 멤버의 키 차이가 10cm라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동아리 선후배로 지내다가 색다른 밴드를 만들고 싶어 서울로 상경해 홍대 거리 버스킹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라이브 클럽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기를 끌게 되고 디지털 싱글 '아메리카노'가 흔히 말하는 대박을 터뜨리면서 많은 이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무한도전, 유희열의 스케치북, CF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 10월의 날씨 I
'10월의 날씨' 이 곡은 10CM의 공식 기념일 [텐텐절]을 맞이해서 10월 10일에 발매된 디지털 싱글입니다. 특히 타이틀곡으로 기존의 음악들과 달리 직접적이거나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과 다른데요. 예고 없이 내리는 소나기를 마주하면서 느끼는 애달픈 슬픈 감정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저 일상의 우울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는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가 될 수도 있죠. 한마디로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의 여지가 있는 곡이에요. 또한 보컬과 섬세한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