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은 모두 20곡의 왈츠를 썼고, 작품 번호가 붙어 있지 않는 것이 7곡이 있습니다. 왈츠는 쇼팽이 활약했던 당시 빈을 중심으로 한 귀족 사회에서 성하게 행해졌고, 쇼팽의 왈츠는 빈 풍과는 달리 슬라브인 특유의 우수가 서린 정서를 감돌게 하는 서정적인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했습니다. 쇼팽의 왈츠 7번은 쇼팽이 죽기 2년 전에 작곡한 곡이며, 왈츠라기보다는 마주르카라고 함이 마땅한 곡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며 나오는 슬라브의 우수 어린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프레데리크 쇼팽은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입니다. 어릴 때부터 폴로네이즈 두 곡을 작곡했을 정도 피아노에 재능에 보였으며,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1816년으로 체코계 폴란드인이었던 '보이치에흐 지브니'라는 피아니스트에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후 바르샤바 음악원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음악의 중심지인 빈으로 가서 피아니스트로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