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는 '마틴 브레스트'가 감독과 제작을 맡았으며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입니다. 화를 장내가 장님이 되어 의병 제대를 한 미군 장교를 보조하는 일자리를 얻게 된 사립 고등학교 학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여인의 향기는 1974년에 개봉한 디노 리시의 이탈리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며, 탱고씬, 페라리 질주씬, 슬레이드 중령의 연설 등 많은 명장면들로 가득한 90년대 걸작 영화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 남우주연상, 극영화 부분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I Pur una cabeza I
이 곡은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카를로스 가르델'이 작곡하고 '알프레도 레 페라'가 작사한 1935년 탱고곡입니다. 곡명은 스페인어로 '머리 하나의 차이'라는 의미로, 경마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경주마를 인용하여 사랑의 밀고 당기기에서 미미한 차이로 진 남자의 심경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1992년 영화 <여인의 향기> 극 중 프랭크 중령 역의 '알 파치노'가 상대 여배우인 '가브리엘 앤워'와 탱고를 추는 장면에 사용되어 많은 영화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추억의 명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