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벨(Jingle Bells)'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사랑받는 캐롤송 이지만 한국에서도 2015년 12월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겨울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노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는 언제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징글벨은 바로 미국인 제임스 로드 피어폰트(James L. Pierpont, 1822 - 1893)에 의해1857년 가을에 발표되었습니다. 원래는 추수감사절에 맞춘 것으로 크리스마스와는 연관이 없었지만, 처음 선보인 이후 곧바로 크리스마스 음악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다른 일화로 '징글벨'은 우주 최초의 노래이기도 해요. 우주비행사 토머스 스테퍼드(Thomas P. Stafford)와 월리 시라(Walter Marty Schirra Jr.)는 1965년 제미니 7(Gemini 7)으로 임무를 전달하면서 '징글벨'을 함께 들려주었다고 해요.
이 곡은 알레그레토(조금 빠르게)의 빠르기이며 단선율과 2중음으로 경쾌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인데요. 또한 크레센도 앞부분을 여리게 하여 격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