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에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하면서 영화음악이나 방송음악의 전문가로 인정받은 '히사이시 조'.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를 제작할 당시, 음악 감독을 누구로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고민 끝에 당시 무명이었던 '히사이시 조'가 우연히 발탁되었습니다.
그렇게 발탁된 이후, 그는 꾸준히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명곡들을 만들어 왔는데요. 2007년부터는 한국에서도 드라마나 영화 음악을 작곡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OST도 그의 작품이랍니다! 새롭죠?
대표적인 그의 작품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어느 여름날', <이웃집 토토로> OST '바람이 지나가는 길', <마녀 배달부 키키> OST '바다가 보이는 마을' 등이 있는데요. 애니메이션만큼이나 OST 또한 엄청난 인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악기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I 인생의 회전목마 I
200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 곡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마녀의 저주로 할머니가 된 소녀 '소피'가 절망 속에서 길을 걷다가 거대한 마법의 성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소피는 그곳에서 불꽃 악마 캘시퍼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에게 '자신과 마법사 하울의 계약을 깨주면 저주를 풀어주겠다'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가 ‘움직이는 성’에서 청소부로 머물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신비로운 영화의 이야기만큼이나 음악 또한 신비롭고 몽환적으로 들리는데요! 이 곡을 들어보시면, 맑으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다양한 리듬과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도 자유로운 듯한 느낌이 드는 이 곡! 잔잔한 클래식기타 연주 먼저 들어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