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와 같은 바로크 시대에 활약한 헨델은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한 천재 작곡가인데요. 아버지의 권유로 법대를 진학하였지만,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오르간을 배우며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오페라와 여러 작품들은 흥행에 성공하며, 여러 나라에서 인정을 받았죠. 오페라 대표작으로는 <메시아>, <리날도>, <세르세> 가 있습니다. 

이 곡은 오페라 <리날도>의 제2막에 삽입된 아리아입니다. 이 오페라는 11세기 제1차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아르미다'에 의해 마법의 성에 갇혀있는 '알미레나'를 구출하기 위한 '리날도' 장군의 활약과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애절한 내용을 담고 있죠. 

납치가 된 '알미레나'가 자유를 염원하며 부르는 곡인 만큼 애절하고 서정적이고 슬픈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곡은 영화 <파리넬리>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나와 더욱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클래식기타 연주로 한번 들어보실까요?

<울게 하소서>는 8분의 9박자 곡입니다. 이 박자가 조금 생소하신가요? 이 박자를 연주할 때는 한 마디 안에서 세 그룹을 나누며 박자 세는 것이 좋습니다. 

곡을 연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반복되는 리듬 패턴을 파악하고, 연습해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