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는 2년마다 한 번식 개최하는 가요제로, 총 다섯 번의 가요제가 열렸는데요. 2009년부터 아티스트와 무한도전 멤버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포맷을 취했으며,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부터 콘서트 형식을 취해 본격적으로 흥행했습니다. 또한 예능을 넘어서서 가요계에도 영향력을 끼쳐 음원 차트 줄 세우기도 했다고 하네요.
I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I
이 곡은 유재석과 이적이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로 인해서 결성된 유닛 '처진 달팽이'의 곡입니다. 이 곡은 유재석의 20대, 무명시절 느꼈던 무력감과 그것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갔던 긍정적, 도전적 마음 가짐에 대해 담담히 읊조리는 노래입니다. 음악 여행을 통해 유재석의 속 이야기를 끌어낸 이적이 핵심적인 구절을 가사로 쓰고 즉석에서 멜로디를 토대로 완성한 곡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 2020년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에서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어려운 시국에 희망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말하는 대로'가 새롭게 불려졌다고 합니다.